
보험사와 합의를 진행하다 보면 피해자는 보통 이런 설명을 듣습니다.
“치료비와 위자료, 휴업손해를 종합해서 산정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실무에서 이 말은 ‘계산 결과’만 알려주는 표현일 뿐, 어떤 순서와 기준으로 계산했는지는 설명하지 않는 말입니다.
이 글에서는 보험사가 실제로 어떤 순서로 합의금을 계산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왜 피해자가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지를 2026년 기준으로 구조적으로 설명합니다.
- 1. 보험사는 왜 계산 순서를 말하지 않을까
- 2. 합의금 계산의 실제 1단계: 명확한 손해부터
- 3. 2단계: 분쟁 가능성이 낮은 항목만 반영
- 4. 3단계: 요구 없으면 빠지는 손해들
- 5. 이 구조가 피해자에게 불리한 이유
- 6. 피해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대응 기준
1. 보험사는 왜 계산 순서를 말하지 않을까
보험사가 합의금 계산 순서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순서를 알게 되면, 피해자가 질문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이 많아질수록 보험사는 추가 입증·재산정·내부 검토를 해야 하고, 그만큼 합의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 보험사는 결과만 제시한다.
· 순서를 알면 협상이 시작된다.
2. 합의금 계산의 실제 1단계: 명확한 손해부터
보험사가 가장 먼저 계산하는 것은 입증이 가장 쉬운 손해입니다.
- 이미 발생한 치료비
- 정액 기준이 있는 위자료
이 단계의 특징은 보험사와 분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 1단계는 보험사에게 안전한 영역이다.
· 피해자가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다.
3. 2단계: 분쟁 가능성이 낮은 항목만 반영
다음 단계에서는 휴업손해 중에서도 입증이 쉬운 부분만 반영됩니다.
- 급여명세서가 명확한 직장인 소득
- 기간이 짧고 객관적인 휴업 손해
자영업자·프리랜서처럼 입증이 복잡한 경우는 이 단계에서 일부만 반영되거나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단계는 ‘조건부 반영’ 구간이다.
· 입증이 부족하면 축소된다.
4. 3단계: 요구 없으면 빠지는 손해들
마지막 단계는 보험사가 가장 조심스럽게 다루는 영역입니다.
- 향후 치료비
- 후유장해 가능성
- 장기 소득 감소
이 항목들의 공통점은 명확합니다.
피해자가 먼저 요구하지 않으면 계산에서 빠진 채 합의가 끝난다는 점입니다.
· 마지막 단계 손해는 자동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 요구와 입증이 없으면 ‘없는 손해’가 된다.
5. 이 구조가 피해자에게 불리한 이유
이 계산 구조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합리적이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합니다.
왜냐하면 피해자는 무엇이 빠졌는지조차 모른 채 합의 결과만 전달받기 때문입니다.
· 피해자는 계산 과정을 보지 못한다.
· 결과만 보면 판단이 흐려진다.
6. 피해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대응 기준
2026년 기준으로 피해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원칙은 하나입니다.
“보험사가 계산한 금액은 항상 ‘완성본’이 아닐 수 있다.”
- 계산된 항목이 무엇인지 확인할 것
- 빠진 항목이 있는지 질문할 것
- 그 항목의 입증 가능성을 검토할 것
· 합의금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 과정을 알면 피해자는 불리해지지 않는다.
· 금융감독원 자동차보험 분쟁조정 사례(최근 5년)
· 보험연구원 손해사정 실무 기준(2026)
· 대법원 교통사고 손해배상 판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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